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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민간자격증 3점, 국가자격증 0점…차별받는 청년들

2018-11-0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청년들은 취업 가산점을 받기 위해 열심히 자격증을 따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민간자격증엔 점수를 주고 국가자격증엔 가점을 부여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있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5년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가산점 기준표입니다. '전산회계'와 '전산세무' 자격증에는 3점 또는 4점의 가점이 부여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국가자격증인 '전산회계운용사'는 기준표에 없습니다. <br> <br>민간자격증에는 가점을 주면서 국가자격증은 가점을 받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공사 측은 '전산회계운용사'라는 국가자격증 자체를 몰랐다고 해명합니다. <br> <br>[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] <br>"계속 진행을 했던 부분으로써 그냥 진행을 했던 부분이지, 국가자격증에 대해서 일부러 배제 시켰거나…" <br> <br>과거 채용 때도 가점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지난 2015년에도 그대로 적용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실제 2016년에도 경쟁률 250대 1의 사무보조 채용에서 11명이 가산점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><br>결국 지난해가 돼서야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는 "국가자격증을 보유자가 차별받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라"고 통보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공사는 아예 가점 대상에서 민간자격증을 빼고 국가자격증을 넣었습니다. <br> <br>국토부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. <br> <br>[국토교통부 관계자] <br>"차별받지 않도록 하라고 했는데, 민간자격증을 없애버렸는데. 그렇게 했어야만 했을까. 검토를 해봐야겠는데요." <br> <br>자격증 가점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soohyun87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혜진 <br>그래픽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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